'운명과 분노' 주상욱 "4년 만에 만난 이민정, 배우·여자로서 성숙해졌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주상욱이 이민정과 MBC '앙큼한 돌싱녀'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윤학, 박수아(리지)가 참석했다.

이날 주상욱은 "4년 만에 다시 만나서 작품을 하게 됐다"며 "그 때와는 여러 가지가 다르다. 그 때 이민정 씨는 신혼이었고 저는 미혼이었고 지금은 이민정 씨가 아이가 있고 저는 유부남이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니 그 때보다는 깊이가 있고 성숙해진 것 같다"며 "드라마 장르도 많이 달라서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다를 것이다.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만에 만났는데도 외모가 똑같다. 신기하게도"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배우에게 깊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와는 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배우뿐만이 아니라 여자로서도 성숙해졌다. 그런 게 드라마에 다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로 오는 12월 1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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