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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대 출신 배우 강경준이 가족 같은 신동읍 주민들을 위해 아픔을 딛고 미술 재능 기부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시골경찰 4'에서 강경준은 "벽화를 그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경준은 한참을 망설이다 "사실, 뭐... 좀 많이 힘들었거든 미술을 하면서. 내가 신체적으로 조금 색깔을 잘 못 본다. 그래서 '아... 이제는 그림을 안 그려야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두려움이 되게 많았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동읍 주민들이 너무 웃음도 많으시고, 너무 정도 많으시고. 가족 같았다, 진짜. '가족이 아닌데 이렇게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다 내어주시고, 처음 뵙는데도 너무 잘해주시고. 그래서 '아, 나도 한 번 해봐야 겠다'이런 생각이 좀 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 강경준.
그는 "우리가 사실 계속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한 번쯤은 다 같이 해보는 걸 하자. 다 참여해주시는 거'. 그 작업이다"라며 신동읍 주민들과 벽화를 그려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MBC every1 '시골경찰 4'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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