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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부터 2군팀의 사이츠 감독까지 유망주 정우영의 잠재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되어 바이에른 뮌헨 정규시즌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1군팀에서 훈련을 이어간 가운데 지난 1일에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2018-19시즌 레기오날리가(4라운드) 경기에 나서 일레르티센을 상대로 올시즌 7호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1군팀과 2군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2군팀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FUPA는 4일 정우영의 일레르티센전 활약에 대해 '벤피카전에 출전했던 정우영은 뮌헨 2군팀을 지난 10월 이후 첫 승리로 이끈 득점과 함께 데뷔전을 치른 것을 자축했다'고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사이츠 감독은 샤바니와 정우영의 연속골에 대해 "훌륭한 플레이였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느낌이 없었다"며 완승을 예측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였지만 정우영의 활약과 함께 지난 10월 이후 한달여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회네스 회장 역시 정우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회네스 회장은 3일 독일 키커 등 현지언론을 통해 "우리는 벤피카전에서 데뷔한 정우영과 지르크지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큰 목표는 향후 2-3년 동안 매년 유스에서 한명의 선수를 프로에 합류시키는 것"이라며 정우영의 1군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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