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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 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파리생제르망(PSG)은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몽펠리에전 연기를 발표했다. PSG는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현지 경찰의 요청으로 인해 연기됐다. PSG는 '연기된 경기 일정은 리그1 사무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란 조끼 시위는 3주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명의 사망자도 발생한 상황이다.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로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양한 계층이 시위에 참여해 시위대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학생들까지 시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4일 시위대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시위대의 거부로 인해 무산됐다. 프랑스는 계속되는 소요사태로 인해 비상사태 선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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