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018시즌을 마쳤던 내야수 조나단 스쿱(27)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7일(한국시각) 지산의 SNS를 통해 “논텐더로 FA 자격을 취득한 스쿱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750만 달러(약 8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쿱은 2013시즌 중반 볼티모어 오리올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6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100안타를 돌파했고, 2017시즌에는 타율 .293 182안타 32홈런 105타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스쿱은 2018시즌 중반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쿱의 반대급부로 조나단 비야, 진 카모나, 루이스 오티즈가 볼티모어로 향했다. 밀워키로 이적한 후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46경기서 타율 .202(124타수 25안타) 4홈런 21타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8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결과적으로 밀워키가 트레이드로 누린 이득은 없는 셈이 됐다. 결국 밀워키는 스쿱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 2018시즌에 성장세가 꺾인 스쿱은 미네소타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조나단 스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