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선두 자리를 뺏긴 대한항공이 상승세의 우리카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를 비롯한 3라운드 일정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어려운 경기다"라는 박 감독은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지금 우리 팀의 경기력도 별로 좋지 않고 상대는 상승세다. 위험부담을 안더라도 공격적으로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역으로 공격적인 배구를 할 것임을 말했다.
이어 "3라운드 오늘(9일) 우리카드전을 비롯해 13일 현대캐피탈전, 16일 OK저축은행전 3경기 중 2경기는 어떻게든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박 감독은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주전 리베로 정성민의 부상 공백이 변수다. "정성민이 어제 갑자기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는 박 감독은 백업 리베로 백광현을 먼저 투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백광현이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있지만 정성민과 비슷한 수준이다"라면서 "곽승석과 정지석이 서로 분배하고 있어 리베로의 부담을 적게 하고 있다. 그래서 백광현이 들어가도 크게 부담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고 있음을 전했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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