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양의지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짧은 입장을 남겼다.
양의지는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의 '핫 이슈'다. 최근 포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KBO리그서 화끈한 공격력과 함께 수비까지 되는 포수라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올해는 133경기 타율 .358 157안타 23홈런 77타점을 남기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의지의 선택지는 크게 2가지로 좁혀졌다. 원소속팀 두산 잔류 혹은 NC 이적이다. 최근 NC가 양의지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포수 이재원이 SK에 4년 총액 69억원에 잔류했다. 양의지의 몸값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만난 양의지는 거취와 관련해 “나중에 다 말하겠다. 에이전트에 모든 걸 맡겨놨기 때문에 나보다는 에이전트를 만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양의지는 계약이 임박했냐는 질문에 “계약은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9일) 좋은 일을 했는데 계약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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