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계룡선녀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나 여전히 지루한 남편찾기 늪에 빠져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12회에서 정이현(윤현민)은 조금씩 떠오르는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선옥남은 정이현이 자신의 재아비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 그는 결국 마음이 가고 있는 김금(서지훈)을 찾아가 고백을 거절했다.
선옥남은 "저는 지아비를 찾아야한다.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고 오랜 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라며 "내게 마음쓰지 말고 그대의 마음다운 시간을 살아가라"라고 고백을 거절했다. 김금은 "선녀님의 그 분이 교수님이냐"라고 물었고, 선옥남은 "저는 그리 믿는다"라고 답했다.
이후 정이현은 미스터리한 환상에 시달렸다. 붉은옷은 입은 선녀가 자신을 따라다녔고, 김금은 "그 여자는 교수님이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또한 전생과 관련된 기억이 계속 떠오를수록 사슴에 빙의한 자신을 봤다. 반면 김금은 나무꾼의 시선에서 환상을 봤다. 설상가상 선옥남 역시 정이현과 두 번째 키스 이후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일 지은만큼, 정이현이 나무꾼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일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계룡선녀전'은 끊임없이 윤현민과 서지훈을 두고 나무꾼찾기 상태 중이다. 극 초반부터 극 말미까지 반복되며 진전없는 스토리가 이어지며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 진전없는 러브라인 속에서 '계룡선녀전'이 보여주고 싶은 스토리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