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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 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지난 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스키장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기 49초62, 2차 48초82로 합계 1분38초44를 기록하며 불가리아의 카민 즐라트코프(1분38초78)를 0.34초 차로 제쳤다. 3위는 체코의 온드레 베른트(1분39초37)이다.
지난주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던 정동현 선수는 또다시 회전경기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극동컵 4번째 우승이다.
이번 극동컵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의 스키 강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회전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10여명이 나서는 등 16개국에서 총 8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정동현은 이번 극동컵 대회를 마친 후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정동현(가운데). 사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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