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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랜든 하이드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임감독에 선임됐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업계에서는 하이드의 고용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이드는 시카고 컵스와 6시즌을 함께 보냈으며, 2018년 조 매든 감독 밑에서 벤치코치로 일했다. 하이드는 벅 쇼월터 감독을 대체하는데, 쇼월터는 9년 임기를 마쳤다. 하이드의 계약기간과 금액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하이드 감독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포수와 1루수로 마이너리그서 뛰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컵스 팜 디렉터와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활약했다.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다음 시대를 위한 이상적인 리더를 찾았다. 최근 컵스를 챔피언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 하이드의 배경이 감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인터뷰 과정 내내 그를 돋보이게 했다. 다음주에 그를 팬들에게 소개하고, 또 다른 훌륭한 오리올스를 만들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엘리아스 단장은 최종 6인 후보 중 하이드를 감독으로 정하는데 1달이 걸렸다. 하이드는 마이크 레드몬드, 매니 액타, 칩 헤일 등을 제쳤다. 45세의 하이드는 1991년 조이 오트스 이후 최연소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신임감독(왼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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