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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샤이니 故종현이 우리 곁을 떠난지 1주년이 됐다.
종현이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나고 1주기가 돌아왔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고 많은 이들이 애통함에 잠겼다.
앞서 17일 종현의 유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추모 예술제인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를 열었다.
종현의 유가족은 종현의 뜻을 따라 지난 9월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고인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함께 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을 돕기로 했다.
종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요계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셜록'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종현은 샤이니 활동 외에도 자신이 전체 프로듀싱에 나선 솔로 앨범을 꾸준히 발표했고,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서 DJ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실제로 종현의 사망 이후 음원차트에서는 그가 작곡한 이하이의 '한숨', 솔로곡 '놓아줘', 'Lonely' 등이 차트 역주행을 다시 사랑받았다.
성실하고 밝은 이미지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였던 만큼 종현의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는 높다. 샤이니의 멤버이자 재능있는 뮤지션이었으며, 대중과 적극 소통했던 라디오DJ였던 종현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빛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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