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조롱한 폴 포그바에게 독설을 날렸다.
무리뉴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는 2016년 부임 후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올 시즌 선수단과의 불화 속에 리그 6위까지 추락했다. 최근에는 라이벌 리버풀에 1-3 완패를 당하며 망신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의 SNS가 논란이 됐다. 포그바는 무리뉴 경질 소식이 알려진 뒤 곧바로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표정과 함꼐 “제목을 달아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메시지는 스폰서인 아디다스에서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은 삭제됐다.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나온 포그바의 SNS는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에 화가 난 네빌은 포그바의 SNS를 언급하면서 “너도 무리뉴처럼 맨유를 나가라!”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시즌 내내 무리뉴와 불화설을 겪으며 맨유를 흔든 주범이 포그바라는 지적이다.
[사진 = 포그바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