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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올 시즌 선수단과의 불화로 리그 6위(승점26)까지 추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45)과는 승점 19점 차이다.
결국 맨유는 무리뉴를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맨유 선수단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무리뉴가 경질되는 동안 폴 포그바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그의 해임을 즐겼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특히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세계 최고의 감독과 함께 했지만, 그 중 누구도 열심히 뛰지 않았다. 선수들이 무리뉴를 위해 뛰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올 시즌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선수들은 그동안 뭘 하고 있었나?”라고 반문하면서 “맨유라는 거대한 구단에서 뛰려면, 매 경기 미친 듯이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솔샤르 임시감독 체제의 맨유는 오는 23일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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