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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설이 난무했던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를 신시내티에 내주고 신시내티로부터 호머 베일리, 지터 다운스, 조시아 그레이를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700만 달러도 함께 건넨다.
그동안 트레이드 소문이 자자했던 푸이그, 켐프, 우드를 한꺼번에 정리한 다저스는 올해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한 베일리의 활용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운스는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신시내티 구단 내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른 선수이며 그레이는 20위에 랭크된 바 있다.
푸이그는 올해 다저스의 주전 우익수였다. 타율 .267 23홈런 63타점 15도루로 주로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켐프는 올해 다저스에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율 .290 21홈런 8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연봉이 무려 2150만 달러에 달한다. 9승 7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한 우드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류현진,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있는 다저스 선발투수진에 한 자리를 온전히 차지하기 어려웠다. 백업 요원인 파머는 올해 타율 .235 9타점을 남겼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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