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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대희가 ‘2018 KBS 연예대상’의 김준호의 대상 수상을 반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8 KBS 연예대상’이 22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신현준, 설현, 윤시윤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인 김준호 지지 연설자로 김대희와 유민상이 나섰다. 두 사람은 개그맨다운 신개념 지지 연설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먼저 입을 연 김대희는 “김준호에게 대상을…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2013년도에 한 차례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그 때 당시 수상소감에서 제 이야기를 한 마디도 안 했던 걸 정확히 기억한다. 불과 5년 밖에 안 됐는데 또? 글쎄요. 모르겠다. 물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해서 줄 사람에게 안 줄 건 아니겠지만, 전 반대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이어 유민상은 “사실 준호 형 지지연설을 해줄 수 있겠냐고 연예대상 측의 전화를 처음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왜?’였다. 올해는 준현이가 없었고 내가 대신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해 3일 정도 고민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단 준호 형은 후배들에게 밥을 잘 산다. 그리고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도 잘 산다. 그리고 밥은 잘 산다. 수익의 대부분을 후배들 밥 사주는데 쓴다고 한다.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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