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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가 2019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어젖힌다.
오는 1월 7일 첫 방송되는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2019년 tvN이 선보이는 첫 번째 드라마이자 야심작이다. 첫 방송 전부터 시청자로부터 연기, 연출, 스토리에 대해 고른 기대감을 자아내며 기해년 시작을 뒤흔들 강렬한 한 판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세 가지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 여진구의 1인 2역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데뷔 후 최초로 1인 2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진구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와 매력적인 음성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배우로 그의 캐스팅 소식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햇살 진구'와 '다크 진구'를 오가며 연기력만으로 캐릭터의 명암을 완벽하게 대비시켜가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여진구의 1인 2역을 향한 기대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세영을 향한 관심도 이에 못지않다. 장르 불문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세영은 청초하면서도 강단 있는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여진구와 이세영은 '같은 얼굴, 두 가지 사랑'이라는 흥미로운 삼각 로맨스로 그려낼 것으로 예고돼 이들의 멜로 연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 장영남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군단은 극의 아우라를 한층 묵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돈꽃' 김희원 감독의 믿고 보는 연출력
'왕이 된 남자'는 '돈꽃' 김희원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김희원 감독은 올해 초 종영한 '돈꽃'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연출가. 당시 '돈꽃'은 주말 드라마의 문법을 깨부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팬을 양산한 바 있다.
이처럼 뛰어난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김희원 감독인 만큼, 그의 차기작인 '왕이 된 남자'가 어떤 영상미를 뽐낼지 기대가 높은 상황. 이 가운데 '왕이 된 남자' 측은 영화를 능가할 정도로 빼어난 미장센을 자랑하는 예고 영상으로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하며, 김희원표 사극을 향한 기대감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 흥행력이 보장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
'왕이 된 남자'는 천 2백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리메이크로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는다'는 중심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다. 앞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관객들로부터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 받은 만큼,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역시 탄탄하면서도 대중성 있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왕이 된 남자'는 짧은 러닝타임의 원작을 16부작으로 재구성하는 만큼 한층 풍부해진 스토리의 탄생을 예고한다. 실제로 '왕이 된 남자' 측은 "2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기획한 작품"이라면서 기획단계부터 남다른 공을 들인 작품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왕이 된 남자'가 원작에 비해 섬세해진 러브라인과 에피소드들로 한층 깊이를 더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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