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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형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시 생각에 빠져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전 도라에몽과 MBC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2001년부터 드라마에서 배우를 해왔지만 한참이 지나 유명인이 되었죠. '무한도전' 이후에는 정말 잠 잘 시간도 없이 일을 했습니다. 그때 tvn 'SNL코리아'에 나가서 엔딩인사에 '이 인기는 거품입니다. 전 이 거품이 빠질 때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전 알고 있었어요.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은 분명 잠시다. 건방 떨지말고 항상 내가 해왔던 '겸손100%, 노력100%'를 보여주자. 네, 맞습니다. 제 생각은 정확했어요. 인기는 1년이 안가더군요"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절대 영원한 건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품이 다 빠지면 다시 채워넣을 거품을 만들어놔야죠. 전 아주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잠시 잘됐다고 오만하시진 않은가요? 저랑 같이 계속 뒤 돌아보고 거품을 조금씩 다시 만들어 가시면 어떨까요? 요즘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데 가끔씩 오는 팬레터와 고마운 선물이 와서 읽고 울었습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심형탁은 "항상 같은 나로 살겠습니다. 절 좋아해주시는 분, 싫어하시는 분, 칭찬해주시는 분, 욕하시는 분 모두 저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모든 분들 2018년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고 다짐을 덧붙였다.
[사진 = 심형탁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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