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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8·본명 박주혁)이 또 다시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차주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퇴거불응, 모욕 등의 혐의로 차주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워 해당 주민과 경비가 오전 4시 45분쯤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차주혁은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차주혁은 투약 혐의를 시인했고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혁은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고 지난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출소한지 불과 열흘 만에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셈이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혼성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과거 성범죄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2011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연기자로 활동했다.
[사진 = 차주혁 SNS]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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