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요르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은 2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24일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던 중국은 중동팀들과의 대결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언론은 29일 평가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낸 리피 감독의 중국 대표팀에 대해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중국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이어 요르단과의 평가전도 전력 노출 등을 우려해 비공개로 경기를 치르며 정상적인 중계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소후닷컴은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런 형편 없는 수준의 경기는 생중계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전술 유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전술도 없다"고 혹평했다.
또한 '중국의 올해 A매치 승률은 30%가 되지 않는다'며 '아시안컵 목표인 8강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11번의 A매치에서 3승4무4패를 기록했다. 올해 A매치서 미얀마와 태국 같은 동남아시아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중국은 웨일즈와 체코에게는 대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달 열린 평가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긴 중국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아시안컵을 치르게 됐다. 2019 UAE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해있는 한국과 중국은 다음달 16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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