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대결할 중국이 결전지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지만 중국 현지 언론은 대표팀에 대한 불안한 평가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31일(한국시각) '중국 대표팀은 주축 선수 조합과 메인 전술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피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 평가전에서 전술적인 움직임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아시안컵 본선 C조에서 한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을 상대로 16강행을 다툰다. 이에 사커차이나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첫 경기는 정즈가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며 '본선 경기에서 한번 패하게 된다면 조별리그 통과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16강행을 놓치게 된다면 중국 대표팀과 리피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대표팀의 불안한 전력에 우려를 보이며 '중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실력보다 운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1-2 패배를 당한데 이어 요르단과의 평가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은 최근 평가전에서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가며 사용했지만 중국 현지언론으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했다. 중국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A매치 평가전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달 16일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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