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현지 언론이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쳤다.
중국 매체 HSW는 2일(한국시각)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중국대표팀의 경기력을 예측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C조에 편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컵 본선은 24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각조 2위팀까지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팀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행을 노리게 된다.
중국 언론 HSW는 아시안컵에서 대결하는 상대팀들에 대해 '한국은 중국을 항상 힘들게 했던 상대다. 리피 감독의 대표팀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꺾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중국 대표팀의 평가전 내용을 고려하면 한국이 더 약하다고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아시안컵 직전 치른 평가전에서 이라크에 1-2 패배를 당한데 이어 요르단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중국이 승리한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만약 중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진정한 시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중국에 18승13무2패의 천적 관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2017년 3월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고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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