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최강희 후임’으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라이스(53) 감독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라이스 감독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북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를 쓰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투갈 출신의 모라이스 감독은 2018시즌을 끝으로 중국 무대로 옮긴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의 5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에서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하지만 부담도 따른다. 전임 최강희 감독이 이룬 성과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전북 지휘봉을 두고 ‘독이 든 성배’란 표현을 한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26년간 팀을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우승에서 멀어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승을 하지 못하면 실패한 감독이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도 13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지금의 전북이 있기까지 구단 모두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이 든 성배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좋은 결과로 연말에는 좋은 감독이란 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