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2일 밤 페이스북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판한 글을 3일 돌연 삭제했다.
손 의원은 페북글에서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전화번호도 바꾼 채 4개월 동안 잠적한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라며 “무슨 죄를 지어서 4개월이나 잠적했을까”라고 했다. 이어 “4개월간 부모님께 연락 한 번 안 하다가 별안간 유튜브에 나타나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다”라며 “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온 거다. 신재민에게 가장 급한 건 돈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라며 “신재민이 기껏 들고 나온 카드는 불발탄 2개다. KT&G 사장은 교체되지 않았고 국채 추가발행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당은 지난해 7월~12월 말까지 신재민이 왜 잠적했는지를 먼저 알아봐라”고 말했다.
그는 “학원에서 계약금을 받았다면 얼마를 받았는지 그 계약은 어떤 내용이었고 신재민이 어떤 항목을 어겼는지. 신재민은 어떤 핑계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는지 왜 잠적까지 했는지 등. 이걸 모두 알아내고 나서도 늦지 않는다”라고 썼다.
한편 신 전 사무관은 3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오후에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프로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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