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노정렬(47·행정고시 38회)이 행정고시 후배인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향해 "열린 마음으로 더 참공부하라"고 했다.
노정렬은 3일 페이스북에 "38회 행시 선배로서 57회 행시 후배 신 전 사무관에게 간절히 바란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의 차이, 불법과 부당의 차이·부당함에 관한 비례의 원칙, 정무직공무원과 경력직공무원의 차이, 정책결정과정 모형들, SNS 방송 광고와 계좌번호 게시 등을 공부하라고 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일 유튜브를 통해 기재부가 청와대 지시로 박근혜 정부 때 선임된 KT&G 사장을 교체하기 위해 동향 파악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가 기재부에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하라고 강압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은 3일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그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노정렬은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년 만에 공무원을 그만두고 개그맨에 도전해 19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노정렬 페이스북 글 전문
38회 행시선배로서 57회 행시후배 신전사무관에게 간절히 바랍니다!
"열린 마음으로 더 참공부하세요!"
1.직권남용과 직무유기의 차이
2.불법과 부당의 차이, 부당함에 관한 비례의 원칙
3.정무직공무원과 경력직공무원의 차이
4.정책결정과정모형들
5.SNS방송 광고와 계좌번호 게시에 관하여
[사진 = KBS, 노정렬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