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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에서 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제76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버라이어티는 3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의 주요 수상작과 수상자를 내다봤다.
이 매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을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점쳤다. 라미 말렉은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빙의한 듯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여 한국에서 퀸 신드롬을 이끌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도 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역대 최고 음악영화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버라이어티는 받아야하는 수상자로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를 선정했다. 실제 브레들리 쿠퍼는 메가폰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받아야하는 배우로는 ‘캔 유 에버 포기브 미?’의 멜리사 맥카시를 꼽았다.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바이스’의 크리스천 베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는 ‘변신의 귀재’ 답게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의 올리비아 콜맨이 받을 전망이다. 그는 이 영화로 세계 유명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스타 이즈 본’,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그린북’이 각각 수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연 버라이어티의 예상대로 수상자와 수상작이 선정될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샌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의 공동 진행으로 개최된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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