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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선행에 나섰다.
일본 교토뉴스는 6일 "오타니가 5일 일본 오사카의 한 병원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병든 1세 소년과 그의 부모를 격려했다. 심근증으로 심장 이식이 필요한 가와사키 쇼헤이에게 '행운, 쇼헤이'라는 글귀가 달린 팻말과 사인공을 선물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가와사키에게 "안녕, 네 이름이 쇼헤이라고 들었어"라고 인사했고, 부모에게 "곧 기부자를 찾길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가와사키는 2017년 6월 효고현 아마가사키에서 태어났고, 당시 오타니는 니혼햄에서 뛰었다.
교토뉴스는 "가와사키 쇼헤이의 부모는 이식을 위해 아들을 미국으로 데려갈 계획이며, 그들에게 3억5000만엔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기부를 요구한 상황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왕의 오타니는 가와사키의 부모와 후원자들의 요청에 따라 병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가와사키의 엄마 시즈하 가와사키는 "오타니에게 큰 용기를 받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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