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SK전 여파가 있었다."
KT가 6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패배, 주말 원정 2연전서 모두 졌다. 전날 SK와의 연장 혈투 후유증이 있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날카롭지 않았다. 리바운드 가담, 외곽슛 정확성이 너무 떨어졌다.
서동철 감독은 "2연패를 몇 번 했는데, 연패를 최대한 하지 않고 싶은데 연패를 했다. 어제 경기에 대한 여파가 있었다.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오리온 팬만 있는 게 아니라, KT 팬들도 꽤 있었는데, 그 분들에게 죄송스럽다. 몸도 무거웠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완패였다. 빨리 정리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2쿼터에 스코어가 벌어진 부분에 대해 서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은 패배의 첫 순위는 아니다. 수비에서 맨투맨과 존을 서는데 부분적으로 기존과 조금 다르게 주문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수비에서 우왕좌왕했다. 수비에서 변화를 준 걸 선수들이 소화하지 못했다. 공격에선 슛 확률이 떨어졌고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밀려났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내일부터 부상자 중 김윤태가 훈련에 합류한다. 컨디션을 체크할 생각이다. 다른 부상자들도 합류하면 제 모습을 찾아갈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동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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