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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레알타이'를 통해 태국여행에 나선다. 특별히 마크, 영재, 뱀뱀, 진영만이 함께하는 이유는 뭘까.
갓세븐 영재, 마크, 뱀뱀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XtvN 'GOT7의 레알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가 함께 했다.
이원형 PD는 "기획하다보니 태국에서 높은 인기가 있는 갓세븐을 섭외했다"며 "다른 예능서 볼 수 없었던 진짜 모습을 담고자 했다. 아이돌 갓세븐이 아닌 인간 갓세븐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생각대로 잘 담겼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에서 갓세븐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그는 "기본적으로 공항에 3천명 이상의 팬들이 몰린다고 하더라. 그 이상이 온 거 같았다. 촬영가는 모든 지역으로 차를 대절해 따라오시더라. 어디를 가던지 수많은 팬들이 왔다"라며 "안전문제가 많이 걱정됐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촬영지를 속이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갓세븐 멤버들은 멤버 전원이 함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스케줄 문제고 있었고 7명 모두가 함께 간다면 기존 리얼리티와 차이점이 없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원형 PD 역시 "황제성과 함께 가는데 예능 특성상 사람이 너무 많으면 혼란스러울 거 같았다. 그래서 태국서 가장 인기가 많은 뱀뱀과 마크, 보컬인 영재와 진영이 함께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뱀뱀은 태국에서 나고 자란 만큼 자국인으로서 태국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너무 인간 갓세븐이라서 걱정도 된다. 이 방송 찍으면서 기대도 많이 했다. 태국 여행 프로그램이 많은데 다른 점은 제가 태국사람이라 태국을 잘 아는 사람과 가는 것이다"라며 "아무래도 다르다. 이 방송을 통해 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반면 이원형 PD는 "뱀뱀은 아직 20대 초반인데 인생 절반 정도를 한국에서 컸다. 태국에서 큰 어른들보다 태국을 잘 모르더라. 스스로 되게 당황하는 경우가 많더라. 신조어를 정말 잘쓰더라. 잠꼬대로 한국말로 했을 정도다.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갓세븐은 단순한 리얼리티가 아닌 태국 문화 전파의 뜻을 담아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팬들만 재밌는 방송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 역시 즐길 수 있는 '레알타이'를 예고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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