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지난 현대캐피탈전 심판 판정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신 감독은 지난 3일 장충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신 감독은 “심판들의 애매한 판정 및 눈에 보이지 않는 잘못된 판정이 있었다. 큰 경기는 미세한 판정이 중요하다. 앞으로 실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 대한항공전에 앞서 만난 신 감독이 당시 그렇게 말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신 감독은 “판정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하며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코트에 들어왔는데 그걸 심판진이 묵과했다. 판독 과정에서 감독은 코트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그 경기서) 우리 선수가 선수교체 시 감독존에 들어온 걸 보고는 곧바로 지적을 했다. 이건 형평성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1세트 20점 이후 심판이 상대의 포지션 폴트도 놓쳤다고 주장했다. 신 감독은 “사실 1세트 포지션 폴트도 있었지만 심판도 사람이고, 경기 흐름이란 게 있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엄연히 규정이 있는데 그걸 어기는 건 아니라고 본다. 상대는 규정을 위반했는데 넘어가고, 우리가 위반하니 제재를 가했다. 이건 문제가 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이 같은 내용을 한국배구연맹 심판실장과도 공유하며 형평성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신 감독은 “당시 상황이 궁금하면 영상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심판들이 규정을 어기는 것에 대해 묵과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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