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대표팀의 리피 감독이 키르기스스탄전 역전승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은 7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타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2분 이스라일로프에게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상대 골키퍼 마티아시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위 다바오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중국 대표팀의 리피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이 끝난 후 중국 사커차이나 등을 통해 아시안컵 첫 경기 역전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피 감독은 "전반전 우리팀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은 매우 뛰어난 전슬적인 수준을 보여줬고 매우 자랑스럽다. 14억 중국팬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물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후반전 경기 내용에 대해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 장면에서는 행운도 있었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며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피 감독은 "다음 2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첫 승리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16강행 경쟁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의 첫 경기를 승리한 가운데 필리핀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역시 필리핀과의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고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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