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양홍석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은 "양홍석이 올스타 1위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홈경기에 입장하는 팬 선착순 1111명에게 커피를 제공한다"라고 8일 밝혔다.
양홍석은 2018-2019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2만 9,892표를 획득하며 KT 최초이자 KBL 최연소 올스타 투표 1위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KT는 "이에 양홍석은 팬들에게 받은 성원을 보답하고 싶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해 홈 관중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 방문하는 팬 선착순 1,111명은 오후 6시부터 1층 매표소 옆에 마련된 양홍석의 커피트럭에서 올스타 1위 기념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양홍석은 "팬 여러분들이 잘 봐주셔서 과분한 상을 받았다.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단과 상의했다"라며 "막내인 만큼 덩크 컨테스트도 나가고 재미있는 플레이로 올스타를 즐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커피 1,111잔에 대해 "배번 11번의 양홍석이 올스타 1위를 기념하고 앞으로 국내 No.1 농구선수가 되겠다는 바람을 담았으며, 커피트럭을 비롯한 모든 비용은 양홍석이 부담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부산 KT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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