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17.2%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주먹왕 랄프2’는 16.6%로 2위를 기록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일제의 강압적인 우리말 말살작업에 맞서 온 몸을 던져 소중한 우리말을 지켜낸 선열들의 삶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택시운전사’ 시나리오를 쓰고 ‘말모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엄유나 감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에도 위대한 한 사람의 힘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모여서 이루어질 수 있음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9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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