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홍경,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박신양과 마주하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예 홍경이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뿜어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에서 잘생긴 외모와 아버지의 명예, 집안의 부를 가지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가는 백도현 (손병호 분)의 아들 '백승훈' 역으로 나온 신예 홍경이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7일 방송된 1, 2회에선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조들호 (박신양 분)와 마주한 홍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멍한 얼굴과 불안한 듯 주눅 든 목소리로 자신이 구치소에 오게 된 계기를 얘기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느낌을 떨치지 못하고 듣고 있던 조들호가 사건을 맡기 어렵다고 하자 절박한 외침이 극 안을 가득 채웠다.

이후 백승훈은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절박함을 보여주며 다시 조들호와 마주하게 된 그는 그 날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의 심리나 감정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백승훈'으로서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집중시킨 신예 홍경이 앞으로 드라마 안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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