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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으로 한국 영화팬들과 만나게 된 기대감을 드러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아테네 가든 연회장에서 내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신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홍보 일환으로 어제(7일) 한국을 찾아,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날 츠마부키 사토시는 "제 작품을 한국 팬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생각하는 한국 영화의 강점은 섬세한 심리 묘사라고 본다"라며 "그래서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 담고 있는 섬세한 감정선을 한국 관객분들께서는 알아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이번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작업에 대해 "인간이란 자기 안에서 상대방에 관한 이미지를 정해버리지 않나. 그것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걸 체감했다. 인간이란 존재가 나약하다는 걸 느끼는 재밌는 작업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하는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와 거짓된 진실을 말하는 용의자 사이의 숨 막히는 추리를 담은 스릴러물.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 '우행록'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7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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