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이 퇴장 당한 가운데 북한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대패했다.
북한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사우디에 0-4로 졌다.
이로써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E조에 속한 북한은 사우디전 대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우디의 파상 공세에 밀린 북한은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28분 하탄 바흐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9분 뒤에는 무함마드 파틸이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설상가상 북한은 전반 36분 한 차례 경고가 있던 한광성이 전반 44분 무모한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며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첫 경기 퇴장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후 10명을 사우디를 상대한 북한은 후반 25분 살림 다우사리, 후반 42분 파흐드 무왈라드에게 두 골을 더 추가 실점했다. 결국 북한은 0-4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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