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40)이 올해 내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는 지난 9일 "최홍만은 올해 5~7월경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FC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5~7월에는 태국에서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박호준 AFC 대표는 "최근까지만 해도 올해 계획에 대해 '일단 저는 좀 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더라. (로블로 논란으로)다친 마음을 치료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다, 급소를 다친 건 맞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에 큰 상처를 입었다. 심신도 많이 지쳤다더라"라고 말했다.
박호준 대표는 이어 "올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번 기자간담회에도 부르려 했지만,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5~7월 열리는 AFC 12 혹은 AFC 13에는 출전하는 것으로 확답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최홍만은 일본에 체류 중이다. 일본에서 생활하며 운동을 하고 있고, 주요 일정 때만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AFC 10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방어전, '삼보파이터' 이상수의 무제한급 헤비급 타이틀전, 전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전, '헬보이' 장원준의 벤텀급 데뷔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최홍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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