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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의 퀴즈: 리부트’ 김기두가 케미력 갑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영을 단 하루 앞 둔 9일(수) 방송된 '신의퀴즈 : 리부트' 15화에서는 혁전 복지원에서 강행됐던 MAO-A 신약 불법 실험에 대한 진실에 한층 가까워지며 현상필(김재원 분)의 폭주와 그를 조여오는 한진우(류덕환 분)과 특수수사부, 법의학 사무소의 긴박한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남상복(김기두 분)은 강경희(윤주희 분)에게 일격을 가하고 유유히 사라진 현상필의 뒤를 쫓았지만, 추격에 실패하고 만다. 사건에 대한 집요한 추적을 펼친 남상복의 활약으로 현상필에 대한 과거 행적들을 낱낱이 밝히지며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기두가 열연한 남상복은 ‘신의퀴즈 : 리부트’부터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로 긴박한 추격과 수사의 릴레이 속에서 수줍음이 많은 특수수사부 형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진우의 천재적인 수사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에 김기두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을 더해져 10년 장수 드라마 ‘신의 퀴즈’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명품 콤비로 자리매김한 것. 특히 김기두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긴 대기 시간에도 지치지 않고 류덕환과 함께 재미있는 설정과 본방사수 독려 멘트를 남기며 홍보 요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기두는 오는 10일 오전, 소속사 원앤원스타즈의 공식 SNS를 통해 남상복 형사로 열연했던 지난 시간들을 추억했다. 김기두는 "마지막 촬영이라 아쉽고 시원섭섭하다. 적응이 될 만하면 끝나는 것 같다"며 마지막 촬영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추운 날씨에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 많았고, 배우들도 열연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를 해주시고 남상복 형사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 본방사수까지 독려하며 홍보요정다운 센스있는 끝맺음을 맺었다.
김기두는 소심과 열혈을 넘나드는 남상복 캐릭터를 맛깔스럽고 개성있게 그려내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빠른 전개와 반전으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극의 흐름에서 예상치 못하게 터지는 김기두식 코믹 화법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기두의 마지막 활약이 기대되는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는 오늘(10일) 밤11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신의 퀴즈:리부트’ 방송화면 캡쳐, 원앤원스타즈 SN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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