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을 품에 안았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마틴을 영입하며 야스마니 그랜달이 떠난 포수진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토론토에 우완투수 앤드류 솝코, 내야수 로니 브리토를 내주는 대신 반대급부로 마틴을 택했다.
마틴은 1983년생의 우투우타 포수로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0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뒤 2011년부터는 뉴욕 메츠, 피츠버그, 토론토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다만 최근 기록을 보면 노쇠화가 뚜렷하다. 2015년부터 토론토에서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지만 2017년 91경기 타율 .221 13홈런으로 주춤한 뒤 지난해 90경기서 타율 .194 10홈런 OPS .663에 그쳤다.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입장에서 성에 찰 만한 영입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기록은 1610경기 타율 .249 185홈런 751타점 OPS .749.
그럼에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러셀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리드먼 사장은 MLB.com의 켄 거닉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마틴과 오스틴 반스의 포수진에 자신이 있다”며 “다저스는 이들의 공수 활약으로 더욱 생산적인 팀이 될 것이다”라고 흡족해했다.
[러셀 마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