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3연승도 가능하다."
삼성 문태영이 12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외곽에서 좋은 슛 감각을 뽐내며 팀의 경기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경기 도중 친형 문태종과 매치업되기도 했다. 결국 삼성의 시즌 첫 연승에 기여했다.
문태영은 "첫 연승이라 기쁘다. 팀으로서 공격, 수비 모두 잘했다.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형과 매치업 되기도 했는데, 형제끼리 경기를 즐기자는 말을 했다. 형과 할 때마다 잘 못하는 것 같은데, 수비에서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점슛 감각에 대해 문태영은 "초반에 성공률이 높았는데, 오픈 찬스가 많았다. 2쿼터 이후 슛 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내가 슛을 던지는 것보다 팀 동료가 한번씩 공을 만지는 걸 보고 싶었다. 그래서 공격을 자제했다"라고 돌아봤다.
문태종의 결정적 3점포, 그리고 이관희의 경기 막판 위닝샷을 본 소감에 대해 문태영은 "형이 3점슛을 넣었을 때 항상 좋은 슈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쏘는 순간 들어갈 것이라는 걸 알았다. 사실 이관희가 4쿼터 막판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정적인 한 방을 더 넣었다. 그래서 팀도 이겼다"라고 밝혔다.
삼성의 시즌 첫 3연승이 가능할까. 문태영은 "자신감을 가진 팀이다. 2연승을 했기 때문에 3연승도 가능할 것이다. 2019년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도 새로운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태영.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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