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이 아시안컵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필리핀전 쐐기골을 터트린 위 다바오(베이징 궈안)가 아시안컵 데뷔 15초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필리핀에 3-0으로 이겼다. 국은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공격수 우레이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공격수 위 다바오는 후반 35분 가오린과 교체 투입된 직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위 다바오는 중앙선부근부터 골문앞까지 전력 질주해 공격에 가담했고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볼을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위 다바오가 경기 투입 후 14.5초 만에 골을 터트렸다'며 '아시아축구연맹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전을 통해 아시안컵 데뷔전을 치른 위 다바오는 자신의 대회 첫번째 볼터치로 데뷔골까지 성공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중국은 필리핀전 승리로 2전전승을 기록하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중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골득실에서 중국이 한국에 앞서 있는 가운데 한국은 중국을 이겨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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