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FC가 부천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김준엽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을 영입했다.
대구FC가 14일 영입을 발표한 김준엽은 2010년 제주에 입단한 후 광주와 경남, 아산 등에서 활약해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부천에서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69경기 출전 7골 11어시스트다.
김준엽은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력을 겸비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갈 맏형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엽은 “새로운 팀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올 시즌 팬 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인 이학윤도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0년생으로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cm의 장신에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을 두루 겸비한 골키퍼다. U-15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지난해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준엽.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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