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황제성 "고등학교 때 전교회장이었다" 반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고등학교 때 전교회장을 했었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서 황제성은 "고등학교 때 전교회장 했었어?"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그렇다. 친구들이 계속 나가보라고 해가지고 나가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박경은 "남고였냐?"고 물었고, 황제성은 "남녀공학인데 나뉜 남녀공학이었다. 베를린 장벽 같은 걸로 쳐져있고 이쪽은 남학교, 저쪽은 여학교. 멀리서 서로 보이는. 그리고 교내 예배시간에는 만나는"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좋은 추억도 있냐?"고 물었고, 황제성은 "나는 없었다... 그때 약간 좀... 내가... 나는 그 당시에는 연애는 모르고 진짜 공부밖에 모르는 바보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의도치 않은 공부 바보였겠지. 나도 그랬거든. 공부밖에 할 수 없었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황제성은 "'공부만 해서 나중에 저들과 연애해야지' 이런 생각이었지"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당연하지. 캠퍼스가서"라고 동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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