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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한 배우 이혜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유리는 이혜영에게 "언니 같았으면 좋겠다 나는. 언니 같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영은 "그래. 그렇게 살아야 돼. 내일은 없어. 우리 아빠가 돌아가실 때 엄마가 하신 말이 기억나서 더 그렇게 살게 됐어. 엄마가 아빠 처음 만났을 때가 조금 아까 같은데 눈을 깜빡하고 났더니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거야. 진짜 눈 깜빡할 사이라는 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거야. 지금 자기가 그걸 느끼고 있다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깜빡할 시간인데 즐겨야지. 즐기고, 도전하고, 아님 말고, 갈 수 있으면 가는 거고, 사랑도 뜨겁게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라고 조언한 후 "그래서 우리 신랑이 나한테 완전 빠졌잖아"라고 자랑한 이혜영.
그는 "남편이 고백을 하는 거야 갑자기. 사실 자기 애가 하나 있다고,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나 알고 있었는데'. 나 진짜 알고 있었어. 근데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준 것일 뿐이었다. 결혼하고 딸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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