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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극적인 명승부로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한 정현(23·한국체대)의 2회전 상대가 결정됐다.
정현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인 브래들리 클란(미국)을 상대해 0-2로 뒤지다 3-2로 역전승을 거두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55위인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다. 아직 두 선수의 경기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에르베르는 16일 남자복식에도 출전할 예정.
정현은 에르베르와 188cm의 신장을 갖고 오른손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맞대결 전적도 있다. 2015년 호주오픈 예선에서는 정현이 2-0으로 승리했고 같은 해 윔블던 대회 1회전에서는 2-3으로 석패한 바 있다.
정현이 에르베르를 꺾고 3회전에 진출하면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스탄 바브링카(스위스)의 2회전 승자와 맞붙는다. 라오니치는 세계랭킹 17위, 바브링카는 59위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오픈 1라운드에 나선 정현. 사진 = 라코스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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