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예고편이 15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시간대가 명확히 밝혀졌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티저 예고편에선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잭슨), 아이언맨의 지원군이자 비서인 해피 호건(존 파브로), 메이 숙모 등이 등장했으며, 새로운 얼굴인 미스테리오의 압도적인 등장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동안 과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혹은 ‘어벤져스:엔드게임’ 이전의 시간대인가, 이후의 시간대인가를 놓고 대립한 바 있다
싱겁게도, 티저 포스터에서 시간대가 밝혀졌다. 스파이더맨 머리 부분에 있는 베를린 입국 여권 스탬프에는 ‘2019년 7월 24일’로 찍혀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실제 소니픽처스의 수장 에이미 파스칼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몇 분 후의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로 등장한다. 코믹븍에서 ‘빌런’이었던 캐릭터인데, 예고편에선 그가 빌런인지 아닌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샌트맨, 몰튼맨, 하이드로맨 등의 빌런이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싸우는데, 이들의 정체가 실제 '엘리멘탈'인지, 아니면 미스테리오가 만들어낸 환영인지도 궁긍즘을 자극한다.
스파이더맨의 슈트 기능도 향상됐다. 과연 어떤 기능이 장착돼 있을지 마블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슈트를 닉 퓨리가 선물한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닉 퓨리가 스파이더맨에게 "드디어 만나는군,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마주치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 5일 북미 개봉.
[사진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