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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다양한 개인기로 김수미의 마음을 훔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송호는 김수미 분장을 하고 성대모사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너무 팬이다. 방송에서 누군가를 따라하는 걸 봤는데 배꼽잡고 웃었다"고 했고, 정성호는 "혼날까봐 잠을 못잤다"고 했다.
김수미는 "이렇게 시청자를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며 "장동민이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호는 "아내가 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꼭 나가라고 강력 추천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성호는 아이 넷 다둥이 아빠 임을 밝히며 "쌀이 모래 시계처럼 떨어진다"고 했다. 또한 "아랫집이 고생하다. 매번 밑에 가서 죄송하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그래도 아이들이 식탁에서 먹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냐"며 "오늘은 정성호네 가족와 아랫집을 위해 요리하겠다. 황태국을 가져다가 아랫집에 줘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성호는 한석규부터 조용필 등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그런 정성호에 노력에 김수미는 반했고, 김수미의 끝없는 칭찬에 정성호는 "이렇게 웃으면서 방송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동민이는 그만 쉬어"라며 "동민이는 앞으로 10년이다"라고 했고, 차기 애제자로 정성호를 꼽았을 정도. 그는 정성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아서 앞으로 쭉 연기해야 했다"라고 칭찬했다. 김수미의 오른팔 장동민을 위협하는 정성호의 활약에 '수미네 반찬'은 한층 풍성해졌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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