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풀백 김진수가 16강 단판 승부부터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Sports Complex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지난 16일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3위 바레인과 오는 22일 16강전을 치른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수는 “당연히 16강부터는 승부차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워낙 좋은 골키퍼가 많아서 걱정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토너먼트부터 지면 끝이기 때문에 90분 안에 승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강 상대인 바레인에 대해선 “어떤 팀이 올라오든 존중하고 준비할 생각이었다. 아직 상대 분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있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왼쪽 풀백 자리에 홍철과 김진수를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김진수는 “저도 감독님이 어떤 계획으로 풀백을 운영하는지 궁금하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홍철 형도 경쟁을 하는데 있어서 한 마음으로 우승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가든, 홍철이 나가든, 전반이 끝나고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고 조언해주고 서로 힘이 되어 준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보다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