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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가 마무리투수 코디 앨런(31)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FA 우완 마무리투수 코디 앨런과 계약에 합의하며 2019시즌 마무리투수를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신체검사가 남아 있어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900만달러이며 2년째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앨런은 1988년생 우완투수로, 지난 2012시즌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7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로 변신했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0세이브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 70경기 4승 6패 2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빅리그 7시즌 통산 456경기 24승 29패 149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남긴 정상급 마무리투수다.
MLB네트워크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앨런은 FA 자격을 얻은 뒤 마무리투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팀 최다 세이브 블레이크 파커가 미네소타로 떠나며 마무리투수 자리가 공석이었던 상황. 양 측의 이해조건이 맞으며 계약이 성사됐다.
[코디 앨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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