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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락사 논란’을 불러 일으킨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앞서 17일 페이스북에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진실탐사 그룹 셜록을 비롯, 각종 언론은 박 대표가 보호소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내부고발자는 그동안 케어에서 250 마리가 안락사됐다고 폭로했다.
내부고발자 폭로가 나온뒤 케어 직원들은 안락사가 자신들 모르게 진행됐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고, 각종 동물권단체는 박 대표를 사기,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박 대표가 후원금으로 안락사 비용과 개인 변호사비를 냈다며 횡령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이날 KBS가 전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를 숨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학대받는 동물을 계속 구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KBS는 보도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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