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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강원도청·25)와 정승기(가톨릭관동대·20)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륙간컵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5차 대회에서 김지수가 3위를 차지했고, 6차 대회에서 정승기가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IBSF 대륙간컵 5~6차 대회에 참가했다.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 김지수와 정승기 두 선수가 출전했다. 김지수는 5차 대회에서 3위, 6차 대회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정승기는 5차 대회에서 4위, 6차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륙간컵은 5~6차 대회가 하루에 연달아 치러지면서 각 대회마다 한 번의 주행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5차 대회에서 김지수는 4초67(4위)로 출발했다. 결승선을 49초76으로 통과하며 1위와 0.31초 차 3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에서 정승기는 4초65(3위)로 출발했다. 피니시 타임 49초80을 기록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6차 대회에서 김지수는 앞선 경기만큼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 4초66(4위)으로 출발했으나 트랙 중반에서 기록이 뒤쳐졌다. 50초11로 도착하며 11위를 기록했다. 정승기는 앞선 경기보다 더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4초63(3위)의 스타트를 끊은 그는 49초45만에 주행을 마치면서 1위와 0.27초 차 2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지난 11일 IBSF 북아메리카컵 8차 대회 우승에 이어 대륙간컵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정승기도 2018년 11월 대륙간컵 4차 대회 이후 두 달만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김지수와 정승기는 다음 대륙간컵 격전지인 레이크플래시드로 이동해 훈련에 매진한다. 다음 7~8차 대회는 25일과 26일 열린다.
[김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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